‘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글라우드 / 지진우
- 주요 제품(서비스) : 저스트스캔
- 사업 분야 : 의료 인공지능
- 사이트 주소 : www.gloud.io
글라우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스템을 활용해 치과 보철물 주문 제작 관리 솔루션인 ‘저스트스캔’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0년 9월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80~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구강데이터 SaaS에 올리고 3D프린터로 보철물 출력 ‘저스트스캔’
저스트스캔은 전문 인력 없이 치과 내 진료 직원이 구강스캐너를 사용해 주문만 하면 원하는 보철물을 단시간에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자의 구강데이터를 글라우드의 SaaS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파트너 가공사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철물의 디자인을 작업하는 방식이다. 제작된 디자인을 전달 받은 병원은 3D프린터를 통해 병원 내에서 직접 출력이 가능하다.
치과에서 재방문 없이 1시간 안에 진료부터 치아 보철물 식립까지
저스트스캔은 치과 치료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임시치아, 인레이 제작과정을 자동화했다. 병원 재방문이 어려운 환자도 진료부터 보철물 제작까지 1시간 내 가능한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구현했다.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의료진에 대한 의존을 완화하는 등 기존 보수적인 의료 산업구조를 바꿨다는 설명이다.
3D 프린터를 자체 생산해 가격을 낮추고 현업에서 일하는 치과의사, 치기공사들이 사용하기 편한 UX·UI 환경을 구축해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글라우드의 성과 그리고 미래
글라우드는 설립 이후 2023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기업에 선정됐다. 조선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학계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글라우드의 3D 프린터 사용량은 월 평균 38% 증가하고 있고 유료 고객도 40곳 수준으로 지속 확장 중이다.
또한 3D프린터를 개선해 2025년까지 AI 기반 자동 보철 디자인 생산이 가능한 툴이 상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원내 치과 솔루션 소요 시간을 30분 이내로 앞당길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목표하고 있다. 2025년까지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두바이, 뉴욕 등 해외 전시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김홍찬 기자ㅣ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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