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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3D 프린터로 임시 치아 제작…진료 전 과정 '디지털 전환'

으뜸 중기 - 글라우드 '저스트스캔'

치과 진료를 받을 때 충치 치료를 하고 새 금니를 끼우기까지는 1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빨 모양을 본뜬 뒤 외부 보철물 제조업체에 맡기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글라우드의 저스트스캔(사진)은 이 같은 과정을 한 시간 이내로 줄였다.



글라우드는 지진우 대표가 2020년 창업한 기업이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 물리학을 공부한 그는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마친 치과의사다. 지 대표는 “의료계가 디지털전환(DX)이 더딘 편이어서 디지털과 진료를 결합할 방법을 찾다가 사업까지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치과 의료진이 진료와 더불어 행정, 교육 같은 다양한 업무에 시간을 쏟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치과 임플란트 비용 중 인건비 비중이 약 85%에 달한다.


글라우드는 이에 저스트스캔이라는 디지털 보철 솔루션을 선보였다. 구강스캐너를 비롯한 디지털 치과의료기기 보급부터 치과 데이터클라우드 그리고 3차원(3D) 프린터 등 고속 생산 의료기기와 보철 디자인·슬라이싱까지 치과 진료 시 필요한 전 과정에 DX를 이뤄냈다. 진료시스템 구축과 의료진 교육 등 소프트웨어도 포함됐다.


지 대표는 “금니 치료 과정에서 환자에게 임시 치아를 주는데 그걸 치과에서 손으로 일일이 만든다”며 “우리 서비스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실시간 제작하기 때문에 당일 진료로 끝낼 수 있어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제대로 도입한 지 4개월쯤 지났는데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까지 치과 업계 5% 이상 점유를 목표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했다.


최형창 기자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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