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진료 디지털 전환 서비스 '저스트스캔' 을 운영하는 글라우드가 3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회투자 등이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말레이시아 펜자나캐피탈, RHL벤처스와 함께 조성한 히비스커스펀드를 통해 이번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 약 20억 규모로 참여했다. 글라우드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클라이언트 확보 및 서비스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글라우드는 저스트스캔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와 기기 사용 교육 시스템, 디지털 치과 의료기기, 치과 의료 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실시간 보철 디자인 및 슬라이싱과 고속 생산이 가능한 의료기기를 통해 1시간 내 치과 진료를 가능하게 만든다.
또 2021년 설립 이후 네오바이오텍 비상장 (8,000원 0.00%), 덴티움 (127,800원 ▼1,700 -1.31%) 등 다수의 국내 유명 기업과 B2B(기업 간 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TIPS), '2023 하반기 IBK 창공 혁신 창업기업',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라우드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되었고, 설립부터 주요 타겟을 해외로 두고 있는 만큼, 제품과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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